[ 한국의 신령 8: 용궁부인 ]
“수궁용왕 큰댁이 삼십 오 세, 서른다섯이 되어도 아이가 없었어.
어느 날 빨래를 내려와 하거늘, 강난 석부정이라 돌이 물 밑에 가라앉고, 나무가 물위에 뜨는데, 돌이 동동 떠돌아 나거든, (…) 쩍 열리는 거 보니깐 아이 울음소리 나거든, 방망이랑 빨래랑 싹 던지고, 애기를 데리구 집에 들어갔어.”
— 바리데기(함경도본)
— 다른 이름: 용궁애기씨, 용태부인
물의 세계, 용궁(수궁)을 다스리는 여신. 용왕의 부인.
함경도본 바리데기에서는 바리데기의 양어머니라고 하기도 한다.
물의 여신이라는 점에서 고구려 신화 속 유화부인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유화부인처럼 세 자매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1 - 한국의 신령 8: 용궁부인
2 - 용궁부인, 연세대학교박물관
3 - 용궁애기씨, 국립민속박물관
4 - 용궁부인도, 국립민속박물관
5 - 용궁부인도, 국립민속박물관
6 - 용궁부인, 구파발사신당
7 - 용궁삼부인도,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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