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불화에 표현된 상징적 이미지인 도상을 소재로 제작된 아트 포스터입니다.
* 작품의 기획은 아래의 학위논문 연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상규, "고려 불화를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2023.02.
“깨끗한 해와 달
거울이 허공에 있는 듯
물 속에 그림자 보이나
물과 섞이지 않고,
보살의 깨끗한 법륜
역시 그와 같아서
세상 사람의 마음 물에 비치지만
세상에 섞이지 않나니.”
『화엄경(華嚴經)』
해와 달은 『화엄경』에서 보살의 청정한 마음에 대한 비유로 사용되었다. 『관무량수경』에서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굳게 머무르도록 하라고 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명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위의 「관경십육관변상도」에서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달은 그 빛이 은은하게 물에 반사되는 특징으로 인해,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지는 것에 대한 비유로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 작품
관경십육관변상도, 고려 13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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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허공에 있는 듯
물 속에 그림자 보이나
물과 섞이지 않고,
보살의 깨끗한 법륜
역시 그와 같아서
세상 사람의 마음 물에 비치지만
세상에 섞이지 않나니.”
『화엄경(華嚴經)』
해와 달은 『화엄경』에서 보살의 청정한 마음에 대한 비유로 사용되었다. 『관무량수경』에서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굳게 머무르도록 하라고 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명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위의 「관경십육관변상도」에서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달은 그 빛이 은은하게 물에 반사되는 특징으로 인해,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지는 것에 대한 비유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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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경십육관변상도, 고려 13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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